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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률 2024년 12월호 - 한국괴롭힘학회, 추계 학술대회서 괴롭힘의 ‘사회경제적 영향’ 논의

노동법률

[2024년 12월 vol.o]

한국괴롭힘학회, 추계 학술대회서 괴롭힘의 ‘사회경제적 영향’ 논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투자 강조…“비용의 최대 2.35배 편익” 예상

한국괴롭힘학회가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직장 내 괴롭힘이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괴롭힘학회는 다음 달 1일 직장 내 괴롭힘과 사회경제적 영향을 주제로 '2024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이 건강,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최은희 을지대 간호학과 교수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조치 기준과 지원방안에 따른 비용 편익을 분석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투자 시 비용보다 더 많은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 교수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에 1805억 원이 투자되면 편익은 비용의 2.35배인 4252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김태호 지방공기업평가원 연구위원은 직장 내 괴롭힘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김 연구위원은 직장 내 괴롭힘이 기업과 기관의 일자리 수를 증감시키지는 않지만 괴롭힘 경험 정도에 따라 근로자 개인의 직무 동기, 소진, 직무만족, 조직몰입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어 외국의 직장 내 괴롭힘과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 동향을 분석한 서유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도 이어진다. 서 연구위원은 영국, 호주 등 직장 내 괴롭힘 비용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문지선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 배호중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백은미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이동욱 스타벅스 HR 컴플라이언스팀 팀장, 장한나 국립목포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한국괴롭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국괴롭힘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재헌 기자 jh59@elab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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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1-01 16:26
조회
1,559